2년 정도 쉬면서 많은 힐러분들을 만났다. 점성술, 사주, 채널링, 타로 등등 사실 성인이 되면서부터 점을 자주 봤다. 왜? 너무 괴로워서. 미래가 답답해서. '언제 남자친구 생겨요?', '언제 부자 돼요?', '저한테 맞는 직업은 뭐예요?' 이런 질문들을 주로 했다. 늘 돌아오는 답변은 난 늘 늦게 풀린다는 것이었다. 이제 그 '늦게'의 나이가 되었다.그리고 요즘 가장 궁금한 건 '나는 누구인가?'이다. '조상 대대로 어떤 아픔이 있었을까?', '나의 전생은 어땠을까?'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 '나는 어느 별에서 왔을까?' 세션을 받고 나면 꼼꼼히 메모를 해서 보관을 해놓는다. 어제 다시 열어서 지난 2~3년간 받은 상담 내용을 읽어보았다. 그때 와닿지 않았던 내용들이 이해가 많이 되는..